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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서비스 센터에서 문지를 볼 줄이야.
근사하다. 쉽게 찢어지는 종이에 단편소설.
손보미-언포게터블
전자 기기가 모이는 곳이기 때문일까. 비치된 잡지는 거의 다 '옴므'였다. 어떤 차가, 어떤 셔츠가, 어떤 카메라가.
그 와중에 전,대,미,문. 백 명의 작가가 한 문장 씩, 모두 백 문장을 썼다. 전대미문前代未聞, 전대미문前代未文
원문은 네이버 캐스트에서 볼 수 있다.
92. 92번째 어둠에서 기다릴 것. 이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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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을 고쳤다. 모든 글자를 칠 수 있게 됐다.
쓰던 자판은 달라고 해서 책상 위에 올려놨다. 분리된 자판이 새로운 자판을 내려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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