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바퀴, 언어데이비드 W. 앤서니/ 에코리브르/ 2015. 11 어떤 책은 갖게 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부제: 유라시아 초원의 청동기 기마인은 어떻게 근대 세계를 형성했나정가 4만 원. 832쪽. 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오스카 E. 페르난데스/ 김수환/ 이한디지털리(프리렉)/ 2015. 1 사랑스러운 목차다. "일어나서 함수의 냄새를 맡아보자!"라니. 천연덕스러운 수학 선생님. 수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시적인 하루. "미적분을 한잔 마시면 조금 나아질 거야" 뜻도 모르고 재밌었다. 12월은 반성도 없이 사라졌다! 이렇게 가다가는 산책이 한 권도 없는 날이 오겠군. 과연 책 마르는 날이 올 것인가.
구구고영민/ 문학동네/ 2015. 10 표지처럼 시도 연하다. 검은색송재학/ 문학과지성사/ 2015. 10 미문이라고 기억하고 있다. 아직 다 못읽었다.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309동1201호/ 은행나무/ 2015. 11 기록으로서의 책. 적어도 유리창 한쪽에 선명한 금을 냈다.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요조 외/ 부키/ 2015. 11 흥미로운 좋은 기획과 편집.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그러나 막상 열어보면 글이 너무 짧다. 다른 지면에서 읽는 게 더 좋을 정도.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스콧 스토셀 지음/ 홍한별 옮김/ 반비/ 2015.9 위트와 위안. 좋은 책이다. 페이스북 심리학수재나 E. 플로레스 지음/ 안진희 옮김/ 책세상/ 2015.9 타국의 예가 이렇게 안통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페이스북을 ..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안희연/ 창비/ 2015. 9 썼다. 그게 꼭 나쁜 건 아니다. 아이를 낳았지 나 갖고는 부족할까 봐임승유/ 문학과지성사/ 2015. 9 좋다. 활달하고 삐죽거린다. 해제가 반갑다.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줌파 라히리/ 이승수/ 마음산책/ 2015. 9 번역될 필요가 없는 책. 줌파 라히리가 이탈리아어를 열심히 배워서 쓴 책이므로 잘 말하면 간결할, 초보적인 언어를 사용한다. 영어를 기반해 이탈리아어를 할 수 있는 이가 봐야 진짜 이 책에 대해 이해한다고 할 수 있겠다. 열번 양보해서 영어권의 이해가 있는 이들이라면 번역본을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어 번역은 아무리 생각해도 독자를 위한 것도, 작가를 위한 것도, 그리고 이 책을 위한 것도 아니다. 게 눈 속의 연꽃황..
그림 멘토 버트 도드슨의 드로잉 수업버트 도드슨 지음 안미정 옮김/ 미디어샘/ 2012. 7 컬러링북 - 필사책 - 캘리그라피 책의 호황은 어디에서 시작된걸까. 힐링에서 안티 스트레스에서 출발했지만 결국은 자신의 잉여로운 시간이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기쁨 때문은 아닐까. 기본 스케치가 되어 있어서 반정도 완성된거나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랴.드로잉 수업이길래 샀지만 사고 안본다. 결국 그림은 매일 매일 그리는게 정답 생활이라는 생각이현승 지음/ 창비/ 2015.9 정직하다. 그래서 누구나 읽을 수 있겠구나. 희지의 세계황인찬 지음/ 민음사/ 2015. 9 아주 좋다. 라고 말하면 후회하려나. 엘르 10월 허스트 중앙 편집부/ 허스트 중앙/ 2015. 9 아가타 트레비앙 립컬러 때문이기도 하지..
나와 춤을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비채/ 2015. 4 동생이 무척 좋아한다. 개인가 고양이가 편지를 쓴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그 부분을 자꾸 읽는다. 바늘땀데이비드 스몰 지음 이예원 옮김/ 미메시스/ 2012.1 선물해 주고 싶은 책. 유년과, 부모와, 지나간 시간을 이해하려는 용기있는 태도.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2015. 리뷰 쓰려고 샀다. 표지가 예쁘기도 했고. 장강명 소설은 처음이었다. 뒷부분에 권희철과의 대담? 인터뷰가 실려있다. 소설보다 이부분이 더 재미있다. 하긴. 소설을 재밌게 쓰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지중해 언어의 만남윤용수, 최춘식 지음/ 산지니/ 2015. 6 책을 교환하는 일은 거의 없다. 처음 있는 일 같다. 지중해 언어에..
성의 역사- 제1권: 앎의 의지미셀 푸코 지음 이규헌 옮김/ 나남출판/ 2010. 11 읽어야 할 것 같아서 샀는데 진도는 안나간다. 일상의 모험서동욱 지음/ 민음사/ 2005.12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는지 모른다. 표지가 다행이다. 좀 더 잘 만들었으면 이 재밌는 걸 모두 봐야했을테니. 도덕경노자 지음 오강남 옮김/ 현암사/ 1995. 왜 샀는지 잊어버리게 되는 책이 있다. 사진의 이해존 버거 지음 제프 아이어 엮음 김현우 옮김/ 열화당/ 2015. 7 리뷰 쓰려고 샀다. 기존에 출간된 꼭지도 많다. 그래도 여전히 좋다. 여름에 산 책을 가을에 쓰네. 이때는 어땠을까. 아직 여름이고, 책도 좋았을까.
네안데르탈인의 귀향정과리/ 문학과지성사 / 2008. 2 '귀환'보다는 '귀향'이 더 마음에 들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샀고 이제는 내가 왜 책을 사는지도 모르면서 산다는 것만 알게 되었다. 문지 비평집이 거의 없는데 찾아보면 김형중의 것도 있다. 제목이 뭐였더라. 그게 다다. 소설가의 각오마루야마 겐지, 김난주/ 문학동네 / 1999. 사두니 이제 되었다. 라는 마음이 있다. 몇 장 보다가 말았고, 몇 장이 다행히 폭소였다. 리듬분석앙리 르페브르, 정기헌/ 갈무리 / 2013. 어려운 때 읽었던 책이다. 그때는 비싸서 사지 못했고 이제도 비싸지만 그때의 어려움을 기억하며 사두었다. 저자보다 옮긴이 이름이 더 들어온다. 자주 보이는 사람인데, 그 책마다 인상이 깊다.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서..
현대미학 강의 진중권/ 아트북스/ 2013. 8 종로에서. 하나라도 건지자는 마음. 어떻게 죽을 것인가아툴 가완디(저) 김희정(역)/ 부키/ 2015.5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서.마음 깊은 준비를 도와준다. 글로리홀김현/ 문학과지성사/ 2014.7 나라면 전혀 사지 않았을 책이다. 지배받는 지배자김종영/ 돌베개/ 2015. 5 학문은 더럽다!보다 더 눈에 띄는 미국 유학 생활 낭독기 위대한 감시학교로렌 매클로플린 / 돌베개 / 2015.2 청소년 도서라고. 떠오르는 텍스트들이 많다. 사물의 분류제프리 C. 보커. 수전 리 스타. 주은우 / 현실문화 / 2005.11 매력적이다. 절판이라니. 독자들에게 안타깝다. 이제 나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___
고고학에서의 층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 사회평론/ 2012. 3 성실한 책. 도움이 많이 되는 책. 그런데 판형은 왜 이렇게 정사각형인거냐. 230*185mm책 만드는 이가 그 내용에 대해 이해가 없었기 때문이다.현장에서 어떻게 이런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을까. 고양이 낸시엘렌 심/ 북폴리오/ 2015. 천진한 이야기. 잘 꾸며진 장정.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가 한 권을 이루는 게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얼음의 나이오코우치 나오히코/ 계단/ 2013 제목에 반해서 샀다. 터무니 없이 출몰하는 오타와 너무 많이 나눈 장이 읽기를 방해한다. 그림의 힘김선현/ 8.0 (에이트 포인트)/ 2015 어머니께 선물.판형이 크고 활자가 커서 읽기 좋다. 물론 그림도 많다. 기획이 좋다. 그림을 이렇게 읽어야 돈..
21세기 자본토마 피케티/ 글항아리/ 2015. 3 사긴 샀는데. 읽혀지지가 않는다.생각해보니 문제는 이 책의 내용을 알 것 같다고 자신하는데 있는 것 같다. 기형도 전집기형도/ 문학과지성사/ 1999. 친구에게 선물. 밤의 입국 심사김경미/ 문학과지성사/ 2014.8 길게 할 말이 없다.수천년 전 시집을 봐야할까봐. 아주 낯선 외국의 시편이나. 슈만, 내면의 풍경미셸 슈나이더/ 그책/ 2014.10 변명도 가지가지지만진심으로 아끼느라 못보고 있다. 뉴턴 2015.4뉴턴 편집부/ 한국뉴턴/ 2015.3.20 내가 산 건 4월호인데 3월호 표지가..ㅠㅠ 4월호에 맹그로브에 대한 얘기가 있다. "바닷물에 잠긴 채 '여유롭게' 살아간다." 여기에 쓰인 모든 단어가 나를 잡았다. 더 읽거나 샀을 텐데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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