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되는 꿈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폴 오스터/ 김경식/ 열린책들/ 2001. 7 활자로 읽은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샀다. 매일 같은 곳에서 같은 사진을 찍었던 오기 렌. 훔친 카메라와 훔친 카메라로 찍은 매일 같은 세상에, 크리스마스라니. 크리스마스에 읽기는 좀 쓸쓸하고 연말에 읽기에는 더없이 좋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맹 가리/ 김남주/ 문학동네/ 2007. 10 세상에 로맹 가리. 오오.대실망 쇼. 를 읽고 대체 이 책을 왜 이렇게 기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기다렸던 시간들에 대한 실망. 와 를 생각하는 동안 소설이 하나 쓰여서 그랬나.나왔을 당시에는 센세이션이었을지 몰라도 아니다. 아니다. 촌스러워서 혼났잖아. 가 200배쯤 더 좋다. 아이사와 리쿠 상,하호시 요리코/ 박정임/ 이봄/ 201..

어린 당나귀 곁에서김사인/창비/2015.1 낭독회에 갔었다. 줄줄 울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날 함께 붕어싸만코를 먹었는데, 그게 기억에 남는다. 길게 말 할 것 없이, 사람이 시 같았다. 시를 보고 온 것이다. 개천은 용의 홈타운최정례/창비/2015.1 표지가 아름답다. 그녀는 길어졌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쓰메 소세키/ 송태욱/ 현암사/ 2013.9 고양이가 떡 먹는 장면 때문에 샀다. 놓고 보니 아름답다. 잘 표현된 불행황현산/ 문예중앙/ 2012.2 '진심'을 쓰는 방법을 진심으로 알고 계신 것 같다. A에 대해 말하는 B가 더 아름다울 수 있다. 'A'가 아름답기 때문은 아니다. 추사와 초의박동춘 엮음/ 이른아침/ 2014.10 무가지에서 본 저자를 기억하고 있었다. 서점에서 보고 반가웠다. ..

촘스키, 만들어진 세계 우리가 만들어 갈 미래노엄 촘스키/시대의창/2014예스 24 인문 사회 리뷰어 14기 첫 번째 도서 : 작은 행동 - 촘스키, 만들어진 세계 우리가 만들어 갈 미래 구본준의 마음을 품은 집구본준/서해문집/2013작년 십일월 선물 받았다. 그때를 헤어져 우리는 준 사람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저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뿐 :사람과 건축, 그곳을 통과하는 마음 피그말리온조지 버나드 쇼/열린책들/2011미니북. 큰 책으로 갖고 싶다. 무척 재미있는 희곡. : 피그말리온과 말(言) 노인과 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문학동네/2012미니북. 감명받았다. 이런 책이었다니! 옮긴이 '이인규' : 방위가 없는 나침반 몽고반점-2005년 제29회 이상문학상 작품집한강 외/문학사상사/2005중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