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휴먼의 무대
이제는 널리 알려진 한 논문에서 캐서린 헤일즈는 인지적 주의력은 서로 구분되는 두 가지 방식에 따라 생각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두가지 방식 중 하나는 출판된 책 읽기와 관련된 것으로 '깊은 주의력'이라고 명명된다. 다른 하나는 비디오 게임이나 네트워크와 관련된 것으로 '과민한 주의력'이라고 명명된다. 학생들과 함께 진행된 연구에 근거를 두고 헤일즈는 이 연구에서 세대 고유의 인지적 급변을 본다. 즉 과민한 주의력이 발달되고 깊은 주의력은 손상을 입고 있다. 그는 이 변이를 평가하지 않고, 각 방식의 장점과 한계를 인정한다. 역시 유명한 한 회의에서 페터 슬로터다이크는 우리 시대가 인쇄물에서 네트워크로의 이행을 특징으로 하며, 포스트-휴머니즘으로 특징지어진다고 주장한다. 즉 한 세계의 지양과 종말을 ..
이후의 글
2017. 1. 25. 11:56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이준규
- 후마니타스
- 이병률
- 이문재
- 나는 사회인으로 산다
- 한강
- 민구
- 현대문학
- 상견니
- 열린책들
- 차가운 사탕들
- 네모
- 일상
- 1월의 산책
- 궁리
-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 정읍
- 대만
- 뮤지컬
- 진은영
- 문태준
- 책리뷰
- 배구
- 희지의 세계
- 지킬앤하이드
- 이장욱
- 이영주
- 서해문집
- 피터 판과 친구들
- 김소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