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잖아요 - 무뢰한
한 때 텐프로, 빛, 살인범 애인, 형사, 범인을 잡기 위해 조직의 일원으로 잠입하는 형사. 사랑, 일까. 싶은 영화는 많았다. 이 사이에 '무뢰한'이 있다. 똑같죠 뭐. 라는 듯한 포스터로 뻔뻔하다. 영화는 이전과 '다르다'고 크게 말하는 것 같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영화를 봐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은 이런 클리셰를 박차고 나올것으로 기대되는 두 배우같다. 영화는 여름인데 스산한 가을을 연출한다. 계절을 어긋나는 스냅에서 동류의 영화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를 예상해 본다. 말하자면 사랑에 대한 '다른 태도' 같은 것. 영화 내내 정재곤(김남길)은 정장을 입고 지친 기색이 없다. 이런 삶 '따위'에 끈적거리면서 붙들려 (열심히)살고 싶지 않다는 것처럼 말이다. 김혜경(전도연)은 특별히 순수해서 ..
풍경의 맛
2016. 2. 10. 15:18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현대문학
- 나는 사회인으로 산다
- 궁리
- 1월의 산책
- 차가운 사탕들
- 이문재
- 진은영
- 책리뷰
- 이영주
- 희지의 세계
- 대만
- 뮤지컬
- 정읍
- 문태준
- 이준규
-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 열린책들
- 이장욱
- 민구
- 지킬앤하이드
- 이병률
- 상견니
- 배구
- 후마니타스
- 서해문집
- 네모
- 김소연
- 피터 판과 친구들
- 한강
- 일상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