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열매는 왜 이리 큰가-구례 여행기2
구례 읍내에서 한 사십분 버스를 타고 들어가면 산동 마을에 도착한다. 버스는 두 시간에 한 대쯤 있다. 중국 산동지방에서 온 여자가 자신의 고향을 잊지 못해 거기서 가져온 나무를 심었다는 것이 이 마을의 전설로. 마을 이름도 그렇게 유래된 듯 하다. 전국 산수유 생산의 70%이상이 구례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산수유란 무엇인가. 구기자나 복분차같은 보양식품인 듯하다. 차나 술로 먹는다. 산수유 마을은 지리산을 둘레로 두고 있다. 둘레로 두고 있기는 하지만 지리산과 마을이 서로에게 종속되지 않은 느낌인데. 지리산이 마을을 지켜준다고 하기에 둘 사이가 제법 멀고, 산수유 마을이 지리산에게 지킴을 당한다고 하기에 지리산만큼 또 다른 생태가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비가 오면 함께 젖고 바람이 불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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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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