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엔론>-엔론 밖을 생각하다
연극 -엔론, 밖을 생각하다 존재하지 않는 거대한 판을 만들었던 '제플리 스킬링'이 원했던 것은 놀랍도록 소박했다. 딸아, 주식을 확인해야 해. 왜요? 그래야 아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으니까. 왜요? 그래야 너한테 많은 걸 해줄 수 있으니까. 왜요? 왜냐면 아빠는 너를 많이 사랑하니까. 단정한 검정색 슈트와 깔끔한 화이트셔츠의 사람들은 아무것도 생산해 내지 못한다. 만질 수 없는 차트의 숫자, 기호로 남는 거래 장부로 곧 부스러질 부의 공간을 지을 뿐이다. 실재는, 우리가 땅에 닿을 때 무릎이 차게 물드는 것을 느끼는 곳이어야 한다. 그래서 무게가 느껴지는 어떤짐을 들어야 하고, 그 무거움으로 몸이 괴로워야 한다. 내려 놓으면 내려놓아지는 것. 그런 것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시간을 꾸린다. 에는 사..
풍경의 맛
2014. 5.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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