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열린책들/2009 미봉책-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그는 말수가 적었다.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였다. 투명한 눈망울이나 의미 없는 고개짓, 그늘진 등으로도 충분하다고 했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려는 일이 어리석다고도 했다. 그래서 말이 많은 곳에서는 그를 찾기 어려웠다. 시끄러운 곳에는 사람이 많았고, 그들은 대개 없어진 무엇을 찾느라 분주했다. 없어진 것에 대한 관심이 끊길 때 비로소 그는 옷깃을 털며 오후를 걸었다. -진실이 산책하는 법 진실이란 말수가 없어서 거짓말 할 가능성조차 없는 것이다. 구로프와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안나 세르게예브나의 사랑이 진실해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들은 거짓말 할 가능성을 만들지 않는다. 둘만의 만남, 둘만의 시간, 둘만이 기억하..
팽 선생로베르토 볼라뇨/열린책들/2014열린책들 리뷰어(열독단) 2기 / 2월 도서 : 꿈과 현실의 기울기 겨울일기폴 오스터/열린책들/2014열린책들 리뷰어(열독단) 2기 / 2월 도서 : 당신, 풀릴 가망 없는 미스터리 벚꽃동산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열린책들/2009체호프 단편 「굴」을 읽고나서 찾아봄. 무지막지하게 재밌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안톱 파블로비치 체호프/열린책들/2007다른 이들은 막대기로 쓴 것처럼 느껴지는 군요-막심 고리키 저주받으리라, 너희 법률가들이여!프레드 로델/후마니타스/2014예스24 인문사회 리뷰어 14기 2월 선정도서 덕분에 별다른 죄의식 없이 '저주'라는 말을 많이 쓴 한 달. : 가장 첫 번째로 이 목소리를 들으라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피터 싱어/시대의창/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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