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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퇴사했다. 퇴사란 무엇인가. 사회적인 자아가 소멸하는 일이다. 그것도 완전히 깔끔하게. 게임을 종료하듯. 그러니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사회가 아닌 여러 곳에서 자아가 많이 걸쳐져 있을수록 삶의 지지대가 튼튼해지는 것 같다.
주변 친구와 동생들이 제발 한 달만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라고 했다. 그거 대체 어떻게 하는거냐...!
노는 것도 해보고 적응해야 아는 것 같다. 3월 말부터 노는 게 괜찮아졌다. 3월 말 영월 여행, 4월 초 통영 여행을 다녀왔다. 아침에 7시 40분에 일어나는데 아침이 너무 상쾌하다. 잠도 많이 자고 컨디션도 좋다. 무엇이든 시작과 끝이 있으니, 이제 다른 문을 열러 가자.
1. 일주일에 한 번 허겁지겁 책 읽기: 무지막지하게 빌려와 읽는다. 머리를 환하게 하는 언어를 만나고 나를 다시 채우는 작업들.
2. 생체 2급 시험 준비: 구슬과 실기를 준비중이다.
3. 연재하기! <<미루지 말고 하자.
4. 재밌는 것 찾아서 준비하고 성장하기. 무럭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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