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 속에서
샤워를 하고 머리를 수건으로 털면서 들어오자 이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 노트북은 어두운 주위를 뚫고 흰색 빛을 내고 있었고, 믿을 수 없이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가 나오고 있었다. 나는 척척한 수건을 내리고 홀린 듯 의자에 앉았다. 그러자 곧 단두대가 떨어지고 노래를 부르던 남자가 죽었다. 한 노래가 끝났다. 씻기 전에 나는 ost를 듣고 있었다. 돌아오니 어째서 뮤지컬 의 가장 아름다운 넘버가 나오고 있다. 아마 조승우에서 시작되었을 어떤 사달이었을텐데, 어떻게 닿게 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귀를 의심했고, 눈을 의심했고, 유투브가 다음 노래를 들려주는 것을 마냥 보았다. 그러자 다음에는 이걸 보여주었다. 잠이 다 깼다. 나는 예수님이 이렇게 화를 내면서 '내가 왜 죽나요'라고 하나님께 말했으리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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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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