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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 (1)
어떤 물음-윤희상

어떤 물음 윤희상 가끔 찾아가는 돈가스집 주인은지난해까지 서점 주인이었다그래서 책표지를 잘 싼다 내가 가방에서 두 권의 책을 꺼내돈가스집 주인에게책표지를 싸달라고 했다 한 권은 불료 법요집이고한 권은 기독교 성경 해설집이다 돈가스집 주인은책표지를 싸다가나에게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죽어서 어디로 갈라고 그러요?" 윤희상, 『이미, 서로 알고 있었던 것처럼』, 문학동네, 2014. 6. 이 시집을 왜 이제야 샀을까. 카페 꼼마는 이제 10%만 할인한다. 꼼마를 갈 이유도 없군! 10%할인이라면 그냥 가까운 곳에서 사는 것이 좋다.이 시집을 사고, 를 내려놨다. 고래는 언제 읽나.

詩 2014. 11. 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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