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산책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안희연/ 창비/ 2015. 9 썼다. 그게 꼭 나쁜 건 아니다. 아이를 낳았지 나 갖고는 부족할까 봐임승유/ 문학과지성사/ 2015. 9 좋다. 활달하고 삐죽거린다. 해제가 반갑다.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줌파 라히리/ 이승수/ 마음산책/ 2015. 9 번역될 필요가 없는 책. 줌파 라히리가 이탈리아어를 열심히 배워서 쓴 책이므로 잘 말하면 간결할, 초보적인 언어를 사용한다. 영어를 기반해 이탈리아어를 할 수 있는 이가 봐야 진짜 이 책에 대해 이해한다고 할 수 있겠다. 열번 양보해서 영어권의 이해가 있는 이들이라면 번역본을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어 번역은 아무리 생각해도 독자를 위한 것도, 작가를 위한 것도, 그리고 이 책을 위한 것도 아니다. 게 눈 속의 연꽃황..
산책/2015
2015. 11. 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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