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물이 되는 꿈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물이 되는 꿈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863) N
    • 詩 (92)
    • 이후의 글 (264) N
    • 산책 (0)
      • 2013 (0)
      • 2014 (0)
      • 2015 (0)
      • 2016 (0)
      • 2019 (0)
      • 2020 (0)
    • 농담 (2)
    • 예정 (0)
    • 오늘의 책 (4)
    • 서평 (0)
      • 시와 소설 (0)
      • 인문 사회 (0)
    • 소곤 (0)
    • 풍경의 맛 (98)
    • 일기 (0)
    • 대화 (39)
  • 방명록

신해욱 (2)
인간에게 없던 말을 기다리다 -『syzygy』- 신해욱

베껴 슨 이야기에 소리를 불어넣고뜻을때를기다려야 한다. 「녹취록」부분 기다림의 오류를 바로잡고 이제 '기다리는' 나 무능하게도 기다림은 기다리는 '행동'을 하는 '나'만을 동그랗게 놓는다. 나의 기다림이 그 장소에 데려다 놓을 수 있는 것은 언제나 '나'이기 때문이다. 그녀와 약속한다고 해서 기다림이 그녀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건 그녀의 기다림이 할 일이기 때문이다. 기다림은 마치 약속 모두를 움직이는 힘이 있는 것 같지만, 이건 나의 기다림과 다른 이의 기다림을 같은 것으로 놓는 오류다. 그러므로 기다린다는 행위는 상대가 아니라 '나'를 약속한다. 이 시집에서 화자는 기다리고 있다. 흔히 기다리는 '대상'을 기다림의 최후에 놓고 말하지만, 화자는 기다리는 '대상'에 대해 쓰지 않는다. 내가..

이후의 글 2017. 11. 11. 21:39
물감이 마르지 않는 날-신해욱

물감이 마르지 않는 날 신해욱 그날 나는 물 같은 시선과 약속을 했다 가운뎃손가락에 물을 묻혀원을 그리고붓을 빨아 햇볕에 말렸다. 나의 약속은 마르지 않는다. * 물이 아니라면 내 영혼은 외로움에 젖겠지. 나는 피가 무거웠고눈이 나빴다. 지워지지 않는 종이와투명한 믿음이 필요했다. 그날이 내게는 그랬다. 신해욱, 『생물성』, 문학과지성사, 2009.9

詩 2014. 7. 1. 02:18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 문학과지성사
  • | 사이언스온
  • | Rih7
TAG
  • 이병률
  • 서해문집
  • 상견니
  • 이문재
  • 이준규
  • 민구
  • 한강
  • 후마니타스
  • 피터 판과 친구들
  • 일상
  • 김소연
  • 지킬앤하이드
  • 대만
  • 현대문학
  • 열린책들
  • 네모
  • 문태준
  • 정읍
  • 진은영
  • 뮤지컬
  • 배구
  • 차가운 사탕들
  • 궁리
  • 희지의 세계
  • 1월의 산책
  • 이장욱
  • 책리뷰
  •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 나는 사회인으로 산다
  • 이영주
more
«   2025/0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