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아이드 소울 발렌타인데이
세상에는 '어쩔 수 없었다'라는 말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있다. 무수하게 샘솟을 오해를 막기 위하여 선을 긋겠다. '어쩔 수 없었다'는 인간이 하는 말이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만 붙여진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인간-비인간의 맥락에서 뿐이다. 간략한 설명이 온전하길 바라며 다음으로 넘어가자. 세상에는 그런 것이 생각보다 만연한데, 속세의 모서리만을 찧으며 살아온 이들은 그런말을 잘 담으려고 하지 않는다. 끝내는 자신이 경험한 후에야 겸허히 어쩔 수 없음에 대해 한 페이지 길게 쓰게 된다. 그게 나라니. 나는 좀 다를 줄 알았는데. 그때, 2만명의 운집 속에 약 49%정도는 '어쩔 수 없이' 소리를 질렀다. 51% 사람들은 그 보다 한 박자 늦어서 소리를 질렀고, 그..
풍경의 맛
2016. 2. 15. 23:17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정읍
- 서해문집
- 후마니타스
- 대만
-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 책리뷰
- 김소연
- 궁리
- 네모
- 문태준
- 민구
- 1월의 산책
- 피터 판과 친구들
- 한강
- 현대문학
- 나는 사회인으로 산다
- 상견니
- 이준규
- 이병률
- 이영주
- 배구
- 이장욱
- 지킬앤하이드
- 이문재
- 희지의 세계
- 일상
- 진은영
- 차가운 사탕들
- 뮤지컬
- 열린책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