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치버를 아직 읽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그렇게 하십시오 -그게 누구였는지만 말해봐
존 치버, 1946년부터 1978년까지 쓴 존 치버의 단편집. 책 읽는 모임에서 존 치버를 읽어보자 해서 이 사달이 났다. 단편집 중에서 제목이 재미있어 보여서 선택했다. (그러나 이 리뷰만 쓰고 팔아버릴 것이다) 이 책은 2008년 한국에서 초판이 나왔는데, 내가 2018년 지금 읽고 있는 책이 바로 그 초판이다. 2000년대의 감성을 두루 갖춘 초판의 커버를 벗기고 모던한 커버로 바꿔냈다. 본문의 내용은 같다. 그럴수밖에. 아직도 초판이라니까. 18개의 단편이 실려 있다. 사실 읽을 필요는 없다. 시간 낭비이니까. 읽은 것 중에서 가장 어처구니 없었던 단편은 '음악선생'이고, 그나마 봐줄만 했던 것은 '서랍장'이었다. 이름에 여자○○, 과부, 등 여자를 지칭하는 것은 아예 안읽었다. 이렇게 시간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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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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