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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라는 감옥
서경식/돌베개/2011
디아스포라에 대해.
재일조선인이-모든 조선 민족이-처해 있는 상황이 '가혹한 것'이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게 되다
나는 왜 불온한가
김규항/돌베개/2005
어딘가에 실렸던 글을 한데 모은 것이다. 가족의 이야기도 간간히 실려 있는데 배울점이 많다.
아이들과의 대화. 아내와의 대화. 어떻게 사는 것이 더 괜찮은 날을 만드는 것인지 아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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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한 남자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가장 정교하게 알아낼 수 있는(폭로하는) '삶의 시험지'다.
한 남자가 '딸에게서 존경받는 인간'이되려고 애쓴다면 그의 삶은 좀더 근사해질 것이다. 175p
...지금은 아니지만 머지않아 단이도 술을 좋아하게 될 거다. 내 딸아, 너의 외로움을 사랑한다. 204p
아빠에게 돌려주고 싶다. 아빠, 아빠의 외로움을 사랑해요.
건축 사유의 기호
서경식/돌베개/2004
건축 사유의 기호보다 더 기억에 남는 서문. : '당신은 시를 왜 쓰는지 아는가'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
이진경/휴머니스트/2011
단 한번 만났을 뿐이지만 그것으로 나의 삶에 어떤 거대한 촉발을 야기한 사람이 있다면,
그야말로 친구라는 이름에 충분히 값한다고 할 것이다. 357p
불온한 것들과 친구 되기. 익숙한 것을 낯선 것으로 만나는 미친감각 갖기/
: 공각기동대는 언제 보셨는지ㅠ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서경식/돌베개/2004
야자수는 왜 키가 큰가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 즐거워. 상큼한 에세이
선물 받았다. 표지가 마음에 든다. 딱딱하고 매끄러운데 두껍지 않다.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문학동네/2009
위대한 개츠비씨, 미안하지만 좀 지겨워요.
이렇게 많은 시간 유명하게 떠들어낸 각종 매체에게 하고 싶은 말.
따뜻한 외면
복효근/실천문학사/2013
죽음의 둘레가 만삭이다/산통이 좀 길다
「어머니, 여자」中
저릿해서 한 바닥 옮겨 쓰고 두 번 읽고 한 숨.
나무야 나무야
신영복/돌베개/1996
+사진 출처 : 알라딘
작성 : 2013/05/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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