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에서 4월
1. 배구를 시작했다 작년 9월부터 배구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알아보다가 올해 4월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다. 마포구에서 하는 생활배구! 이제 배구 2주차이다. 일요일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씩 한다. 생활배구를 하러 온 남녀노소는 말없이 그야말로 배구만 한다. 코트 밖에서 연습하고 코트 안에서 연습경기를 하는 모든 것이 새롭고 재미있다. 공을 받느라 손목이 부서질 것 같고 온 몸이 처음 겪는 고통에 아프다. 배구를 했을 뿐인데 엉덩이가 아프고 등 근육이 너무 아프다. 팔과 종아리, 허벅지가 당기는 것은 기본. 심한 날은 열도 나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3일이 지나면 괜찮아진다. 언젠가 3시간의 운동이 가뿐해지고 유니폼도 맞추고, 등번호를 안고 게임에 참여하는 날을 상상해본다. 코트 안에 선다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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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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