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산책
2013/12/05 18:48불안의 책페르난두 페소아/까치/2012 '나는 지루함이 사람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읽어보면 알겠지만 불안하지 않다. 안심되는 책이다. 이렇게 내밀한 불안을 적어 놓았던 사람 있었으니 그것을 이해할 것 같으니. 어디를 펴 읽어도 좋다. 눈사람 여관이병률/문학과지성사/2013 단어의 발명이 아니라 마음의 발명.'시'라는 것은 도무지 본적 없던 새로운 것을 갖고 오는 것이 아니라'당신'이라는 이 유구한 단어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것이겠다. 끝과 시작비슬라바 쉼보르스카/문학과지성사/2007 어쩌면 이렇게 멋을 하나도 안 부릴 수 있지.심심하고 따분하고 지루하지.그런데 왜 '끝과 시작'이지.오래 읽을 수록 맛있다. 오래, 오래 먹어야 단맛이 겨우 들던칡뿌리 같다. 현장. 어르신. 칡..
산책/2013
2014. 1. 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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