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없는 것-편의점 사회학
전상인/편의점 사회학/민음사 편의점에 없는 것-편의점 사회학 편의점에 없는 것-편의점 사회학 상비약에서 도시락에 이르기까지, 진열된 빼곡한 물건을 보며 과연 '편의점에 없는 것은 무엇일까' 어리석은 질문을 던진다. 스넥 코너를 돌면 라면이 있고 맞은편에는 부침가루와 참기름이 있다. 마침내 코너 상단에 와인까지, 어색한 꼬리를 물며 함께다. 와인 마저 일상품으로 비치 된 곳에 무엇이 '없을까'만은, 공간과 어울리지 않음을 묵살하는 목이 긴 병을 본다. 편의점은 아무리 작아도 내가 사는 물건보다 사지 않는 물건이 훨씬 많다. 그래도 없는것은 무엇일지 살피면 우선 '기다림'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편의점이 열리는 시간을 기다려서 가지 않는다. 닫히는 시간에 초조하지 않는다. 편의점은 '그런 시간'..
서평/인문 사회
2014. 3. 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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