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었는데, 나를 이야기 하는 것-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피에르 바야르/여름언덕/2008 나는 제비를 뽑듯 우연에 맡기고 책을 펼쳐 눈에 들어오는 페이지를 읽는데, 바로 그것이 흥미로운 거요. 210 직장인들이 일년 평균 10권 미만의 책을 읽어 한 달에 1권도 읽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책을 오죽이나 안사겠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출판 시장 악화'가 자연히 떠오른다. 그러나 책을 한 달에 스무권 이상 산다고 해도, 스무권을 '읽었다'는 정의에 이를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다른 것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읽었다'이후 마침표에는, 험난한 과정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독서는 애초에 숫자가 문제인 것이 아니어서 읽거나 산 책의 수량을 세기 전에 '책을 읽는다'는 행위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독서가 한편으로 수..
서평/인문 사회
2014. 2. 24. 14:02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네모
- 대만
- 희지의 세계
- 후마니타스
- 정읍
- 이장욱
- 이영주
- 이병률
- 민구
- 진은영
-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 지킬앤하이드
- 김소연
- 상견니
- 문태준
- 이문재
- 궁리
- 책리뷰
- 서해문집
- 열린책들
- 뮤지컬
- 나는 사회인으로 산다
- 배구
- 현대문학
- 한강
- 일상
- 피터 판과 친구들
- 1월의 산책
- 이준규
- 차가운 사탕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