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땐 이 노래를 초콜릿처럼 꺼내 먹어요 자이언티, 내일, 미래, 10년 후... 이런 말들 앞에서 주춤합니다. 이런 시간의 지칭은 2사분면으로 뻗어나가는 그래프처럼 언제나 조금 더 성장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살아가는 건, 이 세상의 조금 더 큰 단어,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아닐까? 나이를 먹는 것의 이유는. 그러나 나는 피곤이라는 단어를 알기 위해서 지금 나이를 맞는 것 같습니다.분기(세상에, '분기'라고 이야기하는 작태를 보십시오) 지날수록 극명하게 알아가는 것은 '피로'뿐 인것 같습니다. 모든 성취, 환호, 우려, 실망보다 먼저 오는 것은 다름 아닌 피로인 겁니다. 대단한 피로였어. 다시 없을 피로였어, 지루한 피로야. 오늘 피로 한잔 어때? 알..
팽 선생로베르토 볼라뇨/열린책들/2014열린책들 리뷰어(열독단) 2기 / 2월 도서 : 꿈과 현실의 기울기 겨울일기폴 오스터/열린책들/2014열린책들 리뷰어(열독단) 2기 / 2월 도서 : 당신, 풀릴 가망 없는 미스터리 벚꽃동산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열린책들/2009체호프 단편 「굴」을 읽고나서 찾아봄. 무지막지하게 재밌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안톱 파블로비치 체호프/열린책들/2007다른 이들은 막대기로 쓴 것처럼 느껴지는 군요-막심 고리키 저주받으리라, 너희 법률가들이여!프레드 로델/후마니타스/2014예스24 인문사회 리뷰어 14기 2월 선정도서 덕분에 별다른 죄의식 없이 '저주'라는 말을 많이 쓴 한 달. : 가장 첫 번째로 이 목소리를 들으라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피터 싱어/시대의창/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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