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시간 모르게-김언, 『한 시간씩 거리가 좁혀진다』,기린과숲. 그것은 움직이지 않는 세계. 처음부터 끝까지 확실하게 모든 것이 정해져 있는 세계. 내가 아무리 들어가도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킨다. 내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죽어있기 때문이다. 189쪽의 24번째 줄은 천 년후에 펼쳐도 189쪽 24번째 줄이다. 책은 형태를 갖추면서 움직이기를 거부한다. 움직이지 않기로 한 약속을 저버리지 않는다. 아무리 읽어도 변하지 않는다. 변할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은 나밖에 없다. 음흉한 미소. 경주를 하기로 했는데, 달리지 않는다. 영원히. 전자책을 처음 읽는다. 행간이 변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경악, 경악, 금치 못했다. 움직이는 글자로 어지러웠다. 글자 크기에 따라 밑으로 떨어지는 글자의 수가 다르다. ..
기린과숲 첫 서평 이벤트 진행합니다! 지난달 발간돼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를 달리고 있는 e시선.와 에 대한 서평을 써주실 분들은이 포스팅을 블로그에 스크랩하신 뒤, 여기에 비밀덧글을 달아주시거나, 안부게시판에읽고 싶은 시집명과 간단한 의사를 남겨주세요. 서평단에 선정되신 분들은, 이후 블로그에 서평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서평은 정성만 담겨 있다면, 짧게 써주셔도 무방하고요. ㅎ추첨을 통해 몇몇 분을 선정하고(기간 미정) 읽고 싶은 e시집 선물을 드릴까 합니다.(이미 구입하신 분들도, 참여해주시면 다른 책을 선물로 드릴까 합니다.) 참고로, 선물은 네이버북스를 통해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전자책 그리고 저희 e시선만의 매력을 느껴보실 수 있는 기회라 여기시고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편집자 L 드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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