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게 화장을 하고 예쁘게 머리를 하고 오늘도 집을 나서는 넌 예뻐 높은 구두를 신고 짧은 치마를 입고 있는 너 너무나 아름다워 but 넌 모를 거야 자다가 일어나 살짝 부은 얼굴이 얼마나 예쁜지 넌 모를 거야 자기 전 세수한 니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자꾸 거울 보지마 몸무게 신경 쓰지마 넌 그냥 그대로 너무 예쁜 걸 No make up ye no make up ye No make up 일 때 제일 예쁜 너 . 자이언티는 이제 '넌 모를거야'(2015.10)라고 노래 할 수 있을만큼 여유로와졌다. 이제 자이언티는 '그냥 색깔이 맘에 들어 골랐어'라면서 속이 뻔히 다 보이도록 매력을 과시하지 않아도 좋다. 매력적인 목소리가 '최선'까지 다했을 때,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씁쓸하니 체할 것 같았던 감정을 아는..
그럴 땐 이 노래를 초콜릿처럼 꺼내 먹어요 자이언티, 내일, 미래, 10년 후... 이런 말들 앞에서 주춤합니다. 이런 시간의 지칭은 2사분면으로 뻗어나가는 그래프처럼 언제나 조금 더 성장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살아가는 건, 이 세상의 조금 더 큰 단어,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아닐까? 나이를 먹는 것의 이유는. 그러나 나는 피곤이라는 단어를 알기 위해서 지금 나이를 맞는 것 같습니다.분기(세상에, '분기'라고 이야기하는 작태를 보십시오) 지날수록 극명하게 알아가는 것은 '피로'뿐 인것 같습니다. 모든 성취, 환호, 우려, 실망보다 먼저 오는 것은 다름 아닌 피로인 겁니다. 대단한 피로였어. 다시 없을 피로였어, 지루한 피로야. 오늘 피로 한잔 어때?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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