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라이프니츠와 바로크-질 들뢰즈/이찬웅-옮긴이의 말
주름, 라이프니츠와 바로크/질 틀뢰즈/이찬웅/문학과 지성사 옮긴이의 말 스피노자의 철학이 햇빛으로 가득한 한낮의 이미지를 갖는다면, 라이프니츠의 철학은 별빛으로 반짝이는 밤하늘의 이미지를 갖는다. 라이프니츠의 우주 안에는 무한히 많은 점들의 빛과 노래로 가득하다. 점들이 내포된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빛나고 노래한다. 다시 말해, 형이상학적인 점들 또는 모나드들이 자기 자신을 펼치는 것은, 그것이 균형 상태의 무엇이 아니라 성장하는 무엇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라이프니츠의 철학은 '일그러진 진주', 즉 바로크와 특별한 관계를 맺는다. 253 우주는 무한히 다양한 곡률을 가진 곡선과 같고, 세계는 무한히 많은 사건의 유성(流星)들이 쏟아져내리는 밤하늘과 같다. 어두운 공간을 가로지르며 사건은 어디로 ..
소곤
2014. 3. 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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