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런 책을 만나기 위해, 얼마나 더
조명이 나가고 이야기를 건네받을까요. 제가 기억하는 유년에 책이 별로 없었습니다. 터울 많은 동네형으로부터 물려 받았습니다. 형이 고등학교에 올라가자 책이 좀 생기기 시작했어요. 고사성어 책이었습니다. 저학년때의 일일겁니다. 다행스럽게도 만화로 짜여진 고사성어 읽기로, 재밌었습니다. 비유하기에도 좀 낡은 말이지만 정말 너덜너덜거릴 때까지 읽었습니다. 흑백의 만화는 고사성어 수백개의 뜻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형과 나는 터울이 많이 나 나눈 말은 거의 없습니다만 앞집과 옆집을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점촌에서, 유일하게 서로의 앞집이 되주었던 이웃이었습니다. 그 책에서 처음 배운 성어중에 이런 게 있습니다. . 멍청하다 했지요. 왜 하필 농부일까. 그런 생각도 좀 했습니다. 토끼가 어느 그루..
서평/시와 소설
2015. 5. 1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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