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은 아주 NICE
올해 2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나얼의 왼쪽 얼굴을 오래 생각할 무렵(브라운 아이드 소울 발렌타인데이), 긴 코트를 한번 더 에워 잠그며 참 이상한 일이구나, 생각했던 것이 하나 있다. 어두워진 올림픽 공원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그곳엔 내가 십대였을 때에도 본 적이 없는 수천명의 십대 여성들이 있다. 그들과 한쪽으로 걸어가던 장면. 같은 날 올림픽 경기장에서는 이라는 보이그룹의 콘서트가 있었다. 이 두 그룹 팬층의 연령대는 못해도 10살 이상의 시간차를 확보하며, 같은 날 같은 일대에서 열리는 콘서트라는 만에 하나 가질만한 우려야말로 기우인 것처럼 여기며 각자 성공적인 인원을 유치했을 것이다. 눈보라가 치는 날이었다. 콘서트는 비슷한 시간에 끝이 나 체조 경기장과 핸드볼 경기장에서는 꾸준히 꾸역꾸역 사람..
풍경의 맛
2016. 9. 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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