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비
오랜 세월 나의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목숨 같은 나의 기타를 헐값에 팔아버렸지 미안해 멤버들아 나는 더 이상 인디밴드를 하지 않을 거야 함께 울며 웃으며 연주한 추억을 가슴속에 남길께 돌이켜 생각해보니 나는 쓸데없는 개멋에 취해 미련하게 청춘을 소모하고 있었던 것 같아 하지만 이제야 깨달았다네 이런 비호감적인 음악을 해봤자 더 이상 여자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늦지 않았어 그 기타를 팔아버리고 옷 한 벌을 더 사 노래방에 연습한 알앤비를 그녀에게 들려줘 베이베 다시는 홍대 앞에서 기타 메고 폼 잡지 않을거야 함께 불러 알앤비 리듬 앤 블루스 랩: 아직도 홍대 앞 지하실 구석에서 피땀 흘려 연습하고 있을 (리듬앤블루스) 이시대의 인디 밴드 여러분께 이 노래를 바칩니다 (리듬앤블루스) 세이 알앤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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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 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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