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노섭/오숙은/열린책들 우리는 감지 할 수 없는 것에 무감각해진다. 비근하게 숨을 쉬는 일에 온 힘 들이지 않는 것이 그렇고, 신용카드 정보 누출 같은 일에 화를 오래 내지 않은 것이 그렇다. '실체'를 가늠할 수 없는 대상에게 감정을 오래 투사 하는 일은 쉽지 않다. 무감각해지는 것은 벌어진 상황을 이해한다는 것이 아니다. 상대가 과연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상관 할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기 쉽다는 것 같다. 그래서 자연에게 엄청난 은혜를 받고 있어도 별로 고마운 줄 모르고, 신용카드 3사로부터 -모든 개인정보가 털린- '막대한 침해'를 겪었음에도 그다지 분노하지 않는다. 노예 플랫은 12년 동안 맞았던 채찍의 횟수를 다 기억할 수 없다. 12년 동안 맞았던 채찍으로 '주인'..
열린책들 : 열독단 2기/3월 도서 민음사 김영사 예스 24 : 라조 인문 사회 리뷰어 3월의 책 예스 24 : 인문MD블로그 교양서 추천하기 기린과숲 : 생전 처음 읽게 된 전자책/시집 나의 사치 노예 12년솔로몬 노섭/오은숙/열린책들/2014열린책들 리뷰어(열독단) 2기 / 3월 도서 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프랑크 비베/박종대/열린책들/2014열린책들 리뷰어(열독단) 2기 / 3월 도서 : 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 침묵의 거리에서1,2오쿠다 히데오/최고은/민음사/2014민음사 리뷰어 : 허락과 무관하게-침묵의 거리에서 청춘파산김의경/민음사/2014민음사 리뷰어 코멘트 : 제목을 보고 '급기야.' 라는 말이 저도 모르게 나왔습니다. '파산'이라는 단어가 '청춘'뒤에 붙는 형국. 이제 이상할 것은 없지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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