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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어떻게 살았나 돌아봅니다. 물론 지금은 9월이지만요. 

 

 

8월

농구를 그만뒀다. 

농구는 모든 것을 빼놓죠. 살이 계속 빠져서 그만 뒀다. 농구공 2개, 농구복 여러 개가 남았다. 생활에 여유가 있어서 좋다. 

 

8월 생활체육지도사 연수

연수를 드디어 했다. 매우 많은 시간을 주말마다 학교에 가서 강의를 들어야 하는 시간이었다... 주말이 없었지만 현장실습까지 어떻게 어떻게 완료할 수 있었다. 

 

7월 유럽여헹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세상에. 남는 것이 별로 없는 여행이었다. 안타깝다. 여행의 의미를 천천히 곱씹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여행에서 좋았던 것은 마침내 집으로 돌아와서 기타를 쳤던 일이다.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5월 코로나 비슷한 것으로 한 달이 아팠던 것 같다

6월 일로 바쁜 달이었다

 

4월은 행복했네

 

+앞으로 목표

글쓰기 뭐라도 쓰기 계속 쓰기

새로운 것 공부하기.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할지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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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 <어른 김장하>, <언멧>,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을 보고 있다. 

<어른 김장하>는 선한 힘으로 가득한 다큐였다. 진주라는 곳에 가보고 싶어졌다. 한약방을 하면서 100억 이상 기부를 한 이야기이다. 기부도 사상이 있어야 제대로 할 수있다는 생각. 그의 거대한 부와 기부도 대단하지만 인간 됨도 기억에 남는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려고 했고, 절대 화를 내지 않았으며, 평생 검소하게 살았다. 

 

<언멧>은 흥미로운 드라마였다. 새로운 주제 의식이 돋보였다. 아픈 자가 낫는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할까? 기억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를 더듬어 가는 것도 좋았다. 물론 참을 수 없이 오그라드는 부분도 있었다. 왜 매일 회사 동료들과 저녁을 먹는가?(정말 이해할 수 없다) 죽고 못사는 것만이 사랑이 아닌, 서로의 일상을 지탱하게 하는 것도 사랑이라는 것도 은은하게 보여준 드라마.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은 좀더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고, 가족의 형태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 동안 연애를 기반으로 가족을 만들어 갔던 모든 드라마와 차별되는 지점이다. 철학이 있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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