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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트> 롯데시네마 2017년 2월 봄.
'벅차다'는 소중한 감정.
<그을린 사랑> 2017.2월 봄
좋은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적어도 하루, 그 영화만 생각하고 싶다.
<다가오는 것들> 2016년 겨울 봄
그림에 고유하게 존재하는 이러한 시공간은 바로 마술의 세계, 즉 모든 것이 그 안에서 반복되고 모든 것이 그 안에서 하나의 의미로 충만한 콘텍스트에 참여하는 세계다. 그와 같은 세계는 역사적 선형성의 세계, 즉 그 안에서는 어떤 것도 반복되지 않으며 모든 것이 원인과 결과를 지니는 그런 선형성의 세계와 구조적으로 구분된다. 예를 들면, 역사적 세계에서는 해가 뜨는 일출이 수탉의 울음소리의 원인이지만, 마술적 세계에서는 일출이 곧 수탉 울음소리를 의미하고, 수탉 울음소리가 또한 일출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림의 의미는 이처럼 마술적이다.
우리는 모든 장소에서 모든 종률의 장치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무뚝뚝한 자동화 속에서 프로그래밍하는지를 관찰하고 있다. 즉 인간의 노동이 어떻게 자동기계(로봇)에게 맡겨지고 사회의 대다수가 '제3차적 영역'에서 공허한 상징과의 유희에 몰두하기 시작하는지를, 사물적 세계에 대한 실존적인 관심이 어떻게 상징의 세계로 전이되고, 사물의 가치어 어떻게 정보로 전이되는지를 관찰할 수 있다. 우리의 사고, 감정, 소망 그리고 행위가 어떻게 로봇화되는지, '산다는 것'이 어떻게 장치를 먹여 살리고 또 그 장치에 의해 연명하게 되었는지, 간단히 말해서 어떻게 모든 것이 부조리하게 되었는지를 관찰하고 있다.
빌렘 플루서, <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3쪽, 1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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