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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연말정산의 시즌이 다가왔다.
올해 가장 잘 산 것이 떠올랐으니 그것은 바로 지누스 토퍼. 매일 밤 꿀잠을 잔다. 여름에는 좀 더웠던 기억. 하지만 겨울되고 매일 생각한다. 정말 좋은 잠이었어. 잠을 잘자서 기분이 좋다.
올해의 책
올해의 책은 지금 읽고 있는 책인 것 같다. 최근 도서부터만 생각이 나는 아이러니.
<교정의 요정>, <영화, 소리의 예술> 좋았다.
올해의 음식
올해의 음식은 피자이다!
동네 새로운 피잣집을 발견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모든 메뉴를 먹어보고 싶을 정도.
올해의 드라마
드라마를 끝까지 잘 못(안)본다. 특히 한국 드라마를 끝까지 못보는 것 같다. 영상을 대체로 잘 못보는데, 드라마의 의도를 위해 들어간 장치들을 끝까지 따라갈 수 있는 여유가 부족한 것 같다.
올해 그래도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는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끝까지 봤다.
올해 가장 인상적인 유튜브
역시 최근의 것을 이야기하게 된다. 최근 플랜디 님의 캠핑 영상을 재미있게 봤다. 캠핑을 왜 하는지 조금은 이유를 알 것 같았던 영상. 캠핑을 하는 것이 삶 자체에 집중하는 일 같다. 먹고 자는 일. 집을 짓는 것부터 해야 한다. 하지 않으면? 당장 잘 수 없으니까. 이런 것들이 새로운 활기가 되어 주는 건가 싶고.
2024년 꾸준히 했던 것
의외로 기타를 꾸준히 했다. 그래서 연말에는 쉽지만 작은 공연도 할 수있었다. 기타를 배우는 건 좋은데 시간이 딱 맞지는 않아서, 겨울에도 계속 할지 조금 고민된다.
새로 시작한 것
새로 시작한 것: 영어공부를 시작했으나 10월 한달만 하고 그만 뒀다. 11월은 한 장도 보지 않았네. 새롭게 시작해야겠다.
그만두게 된 것
농구를 그만 뒀다. 재미있었지만 힘들었다. 다른 사람들의 열정이 생각난다. 계속 해나가는 마음들. 또 지도하는 선생님의 마음들도 생각난다. 그런 게 오래 남는다. 하지만 나가지 않은 뒤로도 괜찮았다. 빈둥거릴 수 있었다.
내년에 새로 시작하고 싶은 것
운동을 하나 더 하고 싶다. 주짓수를 알아볼까, 마음만 먹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과 가까이서 하는 운동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 좋아할 것 같지 않지만... 나는 근력을 쓰는 스포츠가 필요하다. 기회가 되면 클라이밍을 다시 하고 싶다.
최악의 소비
최악의 소비는 잘 생각이 안난다. 대체로 무엇을 갖고 싶어하거나 그래서 고민하거나 산 물건들이 없다. 동유럽 여행이 가장 큰 소비면서 대체로 만족스럽지 않은 소비이기도 했다. 여행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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