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처리하고 이해하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힘들다. 위는 종종 필터 없이 보거나 직설적으로 말하며, 쉽게 격한 감정에 휩싸이고, 기이한 행동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리의 재능을 간과하거나 무시하기도 한다.(...) 잘못된 때에 잘못된 말을 하고, 영화의 슬픈 장면에서 웃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계속 질문을 던진다.또 완전한 멜트다운, 즉 자제심을 잃고 정신적 혼란에 빠지는 일을 결코 피할 수없다. 내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고 싶다면 윔블던 테니스 결승전을 생각해 보면 된다. 공, 그러니까 내 정신은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점점 더 빨라진다 위아래로 좌우로 튕겨 오르며 계속 움직인다. (...)

 

이렇게 살면 정말 답답하지만,완전히 자유롭기도 하다. 이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은 내가 나만의 세상 즉 스스로자유롭게 규칙을 정할 수 있는 세상에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중에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