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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여행, 치앙마이 숙소 추천 4 

여행 다녀온 지 한 달이 넘었다.  

혼자 다녔기 때문에 게스트 하우스에 주로 묵었지만, 워낙 멋진 숙소가 많아 다양하게 예약했다. 



1. 호스텔 바이 베드



사진> 아고다

객실은 요렇게 생김. 깨끗하게 관리되는 편. 



3일 예약. 10베드 도미토리 이용. 

시간 별로 근무하는 사람들이 다르다. 딱히 친절한 편은 아니다. 대로변에 위치해서 택시를 잡기 좋다. 바

로 옆에 아주 유명한 카페가 있어서 그랩 프로모션을 쓰기도 좋다. 물 공짜.

조식 굉장히 맛있고 종류도 다양했다. 메인 요리 국이나 스프는 매일 바뀌는데, 웬만한 맛집만큼 맛있다. 

서양인이 많음. 여행 상품이나 타지로 가는 버스 예약 가능. 빠이 가는 버스를 카운터에서 예매했다. 150바트. 


대로변에 있어서 동네의 풍경은 별로다. 볼 것도 없고 아기자기하지도 않다. 구시가지 신시가지의 중간 쯤에 있어서 걷기 좋다고 생각했으나, 위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치앙마이 시내가 크지 않고, 어디에 있든 택시를 타야 하기 때문. (치앙마이의 거리는 걸을 수 없다. 매연이 심각함) 


1층은 식당이고, 숙소는 2층부터 4층까지 있다. 여자 샤워실은 3층에만 있다. 화장실도 3층에 있음.(남자는 2층) 예약할 때 이 점은 몰랐다! 설상가상으로 나는 4층에 묵어서 씻으러 갈 때 3층으로 가는 그 놀라움이란... 어떻게 숙소가 이럴 수가 있냐며 혀를 찼지만 또 금방 익숙해졌다. 4층에 샤워시설이 없어서 오히려 번잡스럽지 않다는 생각까지 듦. 샤워실은 다행히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다. 욕실 등 청소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다. 


신발장이 없어서 엉망. 문 밖에 신발장이 있지만, 방 안까지 신발을 신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기분이 나쁨.  

1층 로비가 넓은 편인데 문을 열어 놔서 매연에 자유롭지 않았다. 하지만 돌아다녀보니 내가 묵은 곳 중에 이곳 로비가 제일 좋았다. 



2. 아르테 하우스


사진> 아고다. 이 객실에 머물렀다. 사진과 똑같음. 


하루 예약. 슈페리어 트윈베드 이용. 

호스트의 친절함이 얼마나 여행을 다르게 만드는지! 완전히 다른 세상을 보여준다! 주인분은 굉장히 친절했고, 다정했다. 숙소는 굉장히 깨끗하고 단아했다. 차갑고 고요한 나무 바닥. 그러나 욕실이 작은 편. 아주 작은 편이어서 체격이 큰 사람들에게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숙소 주변의 풍경이 좋다. 조용한 동네라서 돌아다니기 좋고, 맛집들도 많다. 호스텔 바이 베드가 보여주는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계속 걷고 싶은 주변이었다. 로비는 있지만 머물러 있을 만한 곳은 아님. 물 공짜. 조식 없음. ->조식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추천할 의사 100%



3. 포시텔 33



사진>아고다

사진이 잘 나온 편이긴 하지만 정말 이렇게 생김. 


2일 예약. 10인실 예약했으나 4인실 이용. 

수영장이 있어서 예약. 불친절한 주인. 숙소 인테리어가 멋짐. 물은 비용을 내야 함. 로비와 주방이 멋지나 조식 별로. ->조식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숙소 내에 욕실과 화장실이 있고, 놀랍게도 욕실은 샤워 커튼으로만 분리되어 있다. 문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아서 샤워소리가 매우 크게 남. ㅋㅋㅋㅋ진짜 놀랐다. 4인실 방에 화장실은 2개가 있다.


로비에 신발장이 있다. ->모두 맨발/실내화로 걸어다녀야 함.


수영장은 작지만 멋있고, (멋있는 건 인정)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러나 샤워 시설이 1층에 마련되어 있지 않아 묵는 층부터 수영복을 입고 내려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나는 4층이었다) 동네 주변에 사원이 많고, 호젓하고, 걸어다니기 좋다.

 

여행 패키지를 예약할 수 있으나 비싼 듯. 예를 들어 빠이 가는 차편 예약이 190바트였다. 

부부가 운영한다. 유치원~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있어서 아침을 해 먹이고,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는 풍경이 신기했다. 태국 현지인 집에 머무는 기분이랄까. 




4. 빠이 숙소

파이빙파 리조트



사진> 아고다


이틀 예약. 크흐...정말로 이렇게 생겼다. ㅠ_ㅠ수영장 좋다. 

숙소는 안타깝게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숙소 내 곰팡이 냄새가 많이 났다. 그러나 열심히 관리되고 있는 듯했다. 저 정원을 보라... 관리하는 사람들이 상시로 3~4명은 돌아다닌다. 2층에 자리가 없어서 1층으로 배정되었는데, 2층이었으면 좋았을 것. 


조식은 종류가 다양한 편이지만 맛이 그렇게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주인이 굉장히 친절하다. 이 점은 묵는 사람들에게 안심을 준다. 그는 언제든지 빠이 시내로 언제든지 태워다 주고 데리러 와준다. 빠이 시내에서 숙소까지 들어오는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꼭! 리조트에 연락할 것. 물은 하루에 2병.


고양이가 두 세마리 있다! 고양이가 사람과 매우 친하며 예쁘고 귀엽다. 


부부 혹은 가족이 놀러 온다. 주변은 논과 산과 들판.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빠이 추천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았다. 





고르고 골라서 예약한 숙소들! 요약 정리!


가격 낮은 순 

호스텔 바이 베드> 포시텔 33> 파이빙파 리조트 >> 아르테 하우스


위치 및 주변 풍경 순

파이빙파 리조트(빠이)>> 아르테 하우스> 포시텔 33> 호스텔 바이 베드


조식 맛있는 순

호스텔 바이 베드>>> 파이빙파 리조트>> 포시텔 33> 아르테 하우스(조식 없음)


호스트 친절 순

아르테 하우스> 파이빙파 리조트>> 호스텔 바이 베드> 포시텔 33

 

다시 간다면 또 묵을까? 순

파이빙파 리조트>>> 호스텔 바이 베드>  

(다음에 간다면 빠이에만 갈 것이다!)


치앙마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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