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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운동이 아니었다. 출퇴근 시간 2시간 반, 회사에 있는 시간 9시간(점심을 포함해) 이미 11시간 반을 회사에 잡혀있다. 이제 12.5시간이 남는데, 이중에서 7-8시간은 잠을 자야한다. 그럼 이제 4.5시간이 남는다. 나는 이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저녁을 먹어야 하고, 책을 보거나, 방을 치우거나, 씻어야한다. 이 모두를 다 하려고 하거나, 이 모두를 바꿔 애인을 만난다.
친구들은 운동을 줄이라고 했다. 정말 운동이 문제인가? 그러나 운동을 줄여도 그를 만날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나 애인이 집에 있다면, 나는 자다가도 잠결에도, 아니면 살금살금 몇 발을 건너가 그를 볼 수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혼자 살다가 둘이 살게 될까? 함께 있고 싶어함이 어떻게 나 혼자 있고 싶어함을 뛰어넘을 수있을까? 그런것이 각자, 서로에게 일어난 자들은 오늘밤 같은 집에서 오래오래 애인을 본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함께 오는 삶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나는 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평일에는 거의 볼 수 없고, 어쩌다가 두 세시간 보는 것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것을 넘어 이제 의문이 드는 지경에 들었다. 왜 그래야하지?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 이제 그만 함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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