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물이 되는 꿈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물이 되는 꿈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723)
    • 詩 (92)
    • 이후의 글 (264)
    • 농담 (2)
    • 예정 (0)
    • 오늘의 책 (4)
    • 소곤 (60)
    • 풍경의 맛 (98)
    • 일기 (46)
    • 대화 (39)
  • 방명록

내 마음 보고서 (1)
소나기 온 뒤-채호기

소나기 온 뒤 채호기 그때 내 앞에, 포옹하기엔 너무 큰 나무.흰 북극곰 같은 서늘한 바람이 여름 큰 나무 속으로 들어간다.나뭇잎들이 부풀어 오르며 뒹군다. 뜨거운 잎 안의 얼음들, 여름의 빛나는 결정체들,설명할 수 없는 삶의 어떤 환희가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낯선 시간, 낯선 얼굴, ….낯설어 멈춰 서고 싶은 다정한거리에 햇빛은 빈틈없이 찬란하고, 갑작스런 생의 전환이 눈부시다. 물 묻은 태양이 덜 마른 공기를 털어낸다. 부유하는 물- 먼지들, 설명할 수 없는삶이 여전히 낯선 길모퉁이로 빨려든다. 텅 빈 거리에 한마디 말이 남아 반짝인다. 아직 마르지 않은 구석에 고인 빗물, 말하고 싶은 욕구로 혀 밑에 침이 고인다. 삶이 여전히 낯선 길모퉁이로 빨려든다 - 봄밤에게 내 마음 보고서 http://ww..

詩 2016. 5. 10. 19:57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 문학과지성사
  • | 사이언스온
  • | Rih7
TAG
  • 희지의 세계
  • 나는 사회인으로 산다
  • 후마니타스
  • 일상
  • 이준규
  • 민구
  • 진은영
  • 문태준
  • 차가운 사탕들
  • 궁리
  • 책리뷰
  • 대만
  • 배구
  •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 서해문집
  • 열린책들
  • 정읍
  • 1월의 산책
  • 지킬앤하이드
  • 이장욱
  • 뮤지컬
  • 이병률
  • 김소연
  • 한강
  • 이문재
  • 이영주
  • 피터 판과 친구들
  • 상견니
  • 현대문학
  • 네모
more
«   2025/0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