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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2016

2월의 산책

_봄밤 2016. 3. 6. 16:44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치아만다 응고지 아다치에/ 김명남/ 창비/ 2016. 1


시작은 컵 때문이었다. 생각한대로 컵은 무척 예뻤고, 덤으로 온 책은 쉽게 잘 읽혔다.


"너 꼭 페미니스트 같아." 라는 말이

"너 꼭 테러 지지자 같아"라는 말로 들리는 건 아무래도 슬프다.



미생 메이킹 스토리

윤태호, 에이코믹스/ 위즈덤 하우스/ 2016. 1


작업에 도움이 될까해서 샀지만 도움은 1도 되지 않았다. 

미생을 재밌게 본 고마운 마음에서 샀다. 고 해야겠다.




온갖 것들의 낮

유계영/ 민음사/ 2016. 1


민음사 블로그에는 아주 재밌는 이벤트가 있는데 시인들이 사연을 읽고 시를 써주는 것. 

코너이름 [주문제작. 시]다. 시인들의 보통 시보다 훨씬 좋다는게 함정

작업의 이유가 명확해서인가, 유계영의 시를 여기서 봤다.


http://blog.naver.com/minumworld/220555226382

 

'보여주겠다/ 내가 어떻게 길을 잃는지'

「잘 도착」부분.


이런 박력이라니. 이런 박동이라니.

 '저녁이 온다고/ 소가 온다고!'의 성동혁의 리듬만큼 귀하다. 






희망, 살아 있는 자의 의무

지그문트 바우만/ 궁리/ 2014. 6


아직 읽지 않았다! (자랑이다!)





소립자

미셸 우엘백/ 이세욱/ 2009. 11


읽어야 한다. 무섭게 잘 읽히지만 자꾸 앞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건 집중이 부족해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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