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는 사랑>, <완전한 연주>, <디지털 세대의 아날로그 양육자들>등
케이팝 아이돌 논란과 매혹의 공론장 안희제, 오월의봄 그렇기에 누군가와 함께 덕질하는 일, 아이돌 아티스트가 건네는 행복의 약속을 공유하는 일은 팬의 삶에서 큰 의미일 수밖에 없다. 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다른 형태의 사회적 지위에 소속되는 일이며, '허상'이나 '망상'과 같은 말로 불리던 승인되지 못한 욕망을 정상적이라고 여겨지는 공간에서 승인받는 일이다. 즉 덕질에서 발생하는 것은 정체성의 전환이다. 그래서 팬덤은 본진에 소속된 아티스트들의 사진이나 영상을 밈으로 활용해 소통하는 식으로 특정한 형태의 고유한 집단기억과 문화를 갖게 된다. 44p 이처럼 망설임을 끝내지 못하는 것, 끊임없이 문제에 놓이는 것은 팬들의 감수능력에 의해 가능해진다. 가브리엘 타르드는 "타자에게 매혹되고, 빙의되고, 그 위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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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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