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재능에 언어가 소비될 때 <프라이스 킹!!!>
김홍, 문학동네 제29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장점 잘 읽히는 것이 장점이다. 어쩌려고 이러는거지? 싶게 난장판을 만들어 놓고 매끄럽게 이야기를 끌고 간다. 천명관의 가 생각났다. 여기서는 더 난잡하다. 하지만 그게 끌고 가는 건가. 규칙을 파괴한다. 혼란스러워 하지 않는 작가의 능청스러움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단점 "솔직히 말해 유머와 냉소를 과시하는 남성 성장 서사, 즉 남성 이야기꾼의 자족적 자아 찾기의 전통을 상기시키는 면이 있어 추천을 다소 망설이기도 했다." - 김건형(문학평론가) 적극 동의한다. 그리고 이것이 줄기라고 본다. 자본주의, 선거, 민주주의, 정치 등의 여러 요소를 끌여들었지만 결정적인 이야기는 20대로 추청되는 남성의 현실 적응 실패로 인한 자신의 파괴, 자신을 괴롭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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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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