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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까지 무슨 일이 있었나.

 

 

1. 퇴사

퇴사를 했다.

퇴사를 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나는 더 나아질 수 있다. 더 나은 세계로,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더 재미있는 것들을 해볼 것이다. 

 

2. 생활체육지도자2급 (배구)를 실기 구술 합격. 이제 연수만 남았다

근데 연수 신청을...! 못했다..! 24년엔 무슨 일이 있어도 신청해야 한다. 

 

3. 글 연재 12화 마무리, 새로운 기획으로 글쓰기

말 그래도 연재를 12화로 마무리했고, 새로운 기획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3. 목공 배우기

 

4. 농구 배우기

높이 쏘는 것도 좋고, 그게 바로 골을 향해 가는 것도 좋았다. 새로운 방향의 운동. 

레이업 슛을 하는 것까지 배웠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5. 여름 수영은 최고야

자유 수영을 다녀왔다. 여름에 물 속 만한 곳이 또 있을까. 

수영을 배워서 좋은 점. 

 

6. 파이썬 배우기

 

7. 책 읽기

 

8. 유의미한 면접들과 합격과 고사의 날들

 

면접을 여러 번 보았다. 크게 관심이 없는 회사도 면접 제안이 오면 대부분 보았다. 산업군이나 회사를 공부하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러 번의 면접에서 느낀 것은, 면접자가 잘난 것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면접에서 보여줘야 하는 가치는 면접자가 어떻게 조직에 잘 스며들까 하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일적으로 뛰어나다는 것은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 같다. 뛰어난 사람은 많다. 

 

9. 부모님과의 관계

 

퇴사는 여러가지 나를 돌아보게 했는데, 내가 어떤 터전에 있는 지를 알아보게 되었다. 동생은 나를 대신해 대출금을 내줄 수 있었다(물론 갚아야 한다) 부모님은 다 크고도 남은 딸에게 용돈을 주셨다. 너는 걱정하지 않으니 좀 더 쉬고 힘을 내도 된다는 이야기가 정말로 힘이 되었다. 부모님의 일을 도운 것도 아주 오랜만에 있던 일로, 일을 함께 하며 다만 며칠이지만 부모님의 하루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10. 어떻게 일을 할 것인가

 

소진되지 않고, 나와 조직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면서, 새로운 것들을 해보면 좋겠다.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동생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애인에게 작은 선물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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