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운동이 아니다
문제는 운동이 아니었다. 출퇴근 시간 2시간 반, 회사에 있는 시간 9시간(점심을 포함해) 이미 11시간 반을 회사에 잡혀있다. 이제 12.5시간이 남는데, 이중에서 7-8시간은 잠을 자야한다. 그럼 이제 4.5시간이 남는다. 나는 이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저녁을 먹어야 하고, 책을 보거나, 방을 치우거나, 씻어야한다. 이 모두를 다 하려고 하거나, 이 모두를 바꿔 애인을 만난다. 친구들은 운동을 줄이라고 했다. 정말 운동이 문제인가? 그러나 운동을 줄여도 그를 만날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나 애인이 집에 있다면, 나는 자다가도 잠결에도, 아니면 살금살금 몇 발을 건너가 그를 볼 수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혼자 살다가 둘이 살게 될까? 함께 있고 싶어함이 어떻게 나 혼자 있고 싶어함을 뛰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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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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