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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2013

4월의 산책

_봄밤 2014. 1. 11. 23:28







폭력이란 무엇인가

슬라보예 지젝/난장이/2011

와장창. 이념도, 국가도, 심지어 종교도. 탈출하는 통로 

그곳에서 나와야 온전히 폭력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




소비의 사회

장 보드리야르/문예출판사/1992

책을 사는 것은 책에 대한 욕구일까 차이에 대한 욕구일까.

지금의 '소비'의 의미에서 벗어난 소비는 어떻게 가능할까.




울지 않는 늑대

팔리 모왓/돌베개/2003

무척 재밌다! 깔깔거리고 본 것으로 삼미슈퍼스타즈 이후로 무엇이 있을까.

마지막장을 덮을 땐 자신도 몰랐던 서늘한 얼굴이 될 것이지만.

영화 <늑대아이>의 남동생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이다.




언니에게

이영주/민음사/2010

중고로 구입, 뒷장에 박노해 시인의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가 적혀있다.

한 권의 시집에 두 사람의 시가 있던 묘한 경험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이성복/문학과지성사/2012

철학이나 사회과학이나 우주를 읽어도 돌아오게 만드는 것은 시.




라일락과 고래와 내 사람

김충규/문학동네/2013


가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의 나는 나의/내일을 그려보는 것이다/우리는 아직 태양의 순결을 믿고 있으므로


「가는 것이다」中



비행운

김애란/문학과지성사/2012

<서른>-(당신도)쓸 수 있다는 고백/ <너의 여름은 어떠니>-위트를 잃지 않는 슬픔/<그 곳의 밤 여기의 노래>-가장 완성도 높은 짜임/ <하루의 축>-작가가 써야 하는 것/ <벌레들>-작위적인 결말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마음산책/2004

청춘의 문장은 다름 아닌 옛날 옛적의 시 속에. 한적하다. 작가의 에세이를 찾아보게 되는 것은

작가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말일지도 모른다.




열린 사회와 그 적들

김소진/문학동네/2002

내가 모르는 나라의 우리말. <쥐잡기>가 기억에 남네.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는 미움보다 무엇이 더 앞설까.





+사진 출처 : 알라딘



작성 : 2013/04/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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